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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식

귀에서 진물 날 때 대처 요령

by 투데이 건강 2025.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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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에서 진물 날 때 많은 사람들이 단순한 귀지 문제라고 오해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다양한 질환과 연관되어 나타납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중이염과 외이도염과 같은 감염성 질환입니다. 귓속 점막이나 외이도의 세균, 혹은 진균 감염으로 인해 염증이 생기면서 고름이나 분비물이 배출될 수 있습니다. 특히 급성 중이염의 경우 귀 통증과 함께 갑작스럽게 진물이 나오기도 하며, 방치하면 청력 저하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귀 분비물 원인

만성적인 귀 질환도 중요한 원인입니다. 예를 들어 만성 중이염에서는 고막에 구멍이 생기거나 염증이 반복되면서 지속적으로 고름이 나올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단순한 분비물이 아니라 염증 세포와 감염 물질이 섞인 상태이므로,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귀에서 진물 날 때

 

외상이나 이물질로 인한 손상도 귀에서 진물 날 때 원인 중 하나입니다. 면봉이나 기타 도구로 귀를 깊이 청소하다가 외이도가 손상되면 세균이 침투하면서 염증이 생기고, 그 결과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아이들의 경우 귀에 작은 물체가 들어가면서 염증과 진물이 동반되는 사례가 많습니다.

 

알레르기나 피부 질환 또한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아토피성 피부염이나 접촉성 피부염이 외이도에 영향을 미치면 가려움과 함께 진물이 배출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비교적 묽고 투명하거나 약간 노란색을 띠는 경우가 많으며, 가벼운 가려움과 함께 나타나기 때문에 초기에는 증상을 가볍게 여길 수 있지만 방치하면 염증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귀에서 진물 날 때 대처요령

적절한 관리와 치료를 통해 증상을 완화하고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기서는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4가지 대처요령을 소개합니다.

1. 전문 의료기관 방문

귀에서 진물 날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전문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것입니다. 특히 통증이나 발열, 청력 저하가 동반될 경우에는 지체하지 말고 이비인후과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분비물의 색과 냄새, 양 등을 전문의에게 정확히 전달하면 적절한 검사와 치료 계획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의료기관에서는 귀 내부 상태를 세밀하게 관찰하기 위해 내시경이나 고막 검사 등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감염 여부, 고막 손상, 혹은 외이도 염증 정도를 확인하고, 필요 시 항생제나 항진균제 치료를 시작합니다. 초기 단계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으면 진물 문제뿐 아니라 청력 손상 위험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반복적인 발생이나 만성 염증이 있는 경우에는 장기적인 관리 계획이 필요합니다. 정기적인 추적 관찰과 약물 요법, 그리고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재발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2. 귀 청결 유지

다음으로 귀에서 진물 날 때 외이도를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다만 무리하게 면봉이나 도구를 사용하면 오히려 외이도가 손상되어 감염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진물이 나오는 동안은 부드러운 거즈나 화장솜을 이용해 귀 주변의 분비물을 조심스럽게 닦아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샤워나 목욕 후에는 귀에 물이 남지 않도록 귀를 살짝 기울여 물기를 제거하고, 필요시 드라이어를 낮은 온도로 먼 거리에서 말리는 방법도 도움이 됩니다.

 

귀 청결을 유지하면서도 외이도에 직접적인 자극을 최소화하면 염증과 진물 발생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또한 증상이 있을 때 손으로 귀를 긁거나 세게 닦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극을 줄이면 염증이 빨리 회복되고 추가 감염 위험도 줄일 수 있습니다.

3. 생활습관 및 환경 관리

귀 건강에 영향을 주는 생활습관과 환경 요인도 귀에서 진물 날 때 원인과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장시간 수영이나 목욕 후 귀에 물이 남아 있는 경우 세균이 번식하여 염증과 진물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때는 수영 후 귀를 완전히 건조시키고, 필요시 귀마개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또한 환절기나 건조한 환경에서는 외이도 피부가 민감해지면서 염증이 생기기 쉽습니다. 실내 습도를 적절히 유지하고, 자극적인 화학물질이나 향이 강한 제품을 귀 주변에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균형 잡힌 식습관과 충분한 수분 섭취 역시 면역력을 높여 감염 예방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규칙적인 생활습관과 환경 관리는 장기적인 귀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특히 반복적으로 진물이 나오거나 염증이 잘 낫지 않는 경우, 생활 환경을 점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약물 및 보조 치료

귀에서 진물 날 때 의료진 처방에 따라 항생제, 항진균제, 소염제 등의 약물 치료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귀 분비물이 나오는 원인과 상태에 따라 적절한 약물이 선택되며, 치료 기간과 용법을 정확히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증상 완화를 위해 온찜질이나 살균 효과가 있는 점적액을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무분별한 자가 약물 사용은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가의 지도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보조 치료와 약물 치료를 병행하면 진물 문제를 빠르게 완화할 수 있으며, 재발 가능성을 줄이는 데도 효과적입니다. 특히 만성 염증이나 반복 감염이 있는 경우, 장기적인 약물 관리와 함께 생활습관 개선을 병행하면 최상의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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